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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쌤의 서재/교육 | 육아

책 읽어주는 법부터 읽기 독립까지, 『다시 공부머리 독서법』으로 배우는 육아 독서 전략

by 이레쌤 2025. 4. 16.
책 좀 읽으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왜 안 읽을까요?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독서 습관을 고민하며 던지는 질문입니다.
『공부머리 독서법』으로 학부모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최승필 작가가, 이번에는 그 질문의 답을 조금 더 이른 시기부터 짚어줍니다. 『다시, 공부머리 독서법』은 영유아기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아이의 독서 습관을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이 담긴 책입니다.

 

책을 왜 읽어줘야 하고, 어떻게 읽어줘야 하며, 언제 혼자 읽게 해야 하는지를 단계적으로 알려주며, 부모가 ‘독서 코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현실적인 가이드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전에 『공부머리 독서법』을 통해 “읽기의 중요성”을 배웠다면, 이번 책은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다시, 공부머리 독서법』의 두 핵심 파트인 1부: 영유아 책 읽어주기 / 2부: 초등 저학년 읽기 독립을 중심으로, 저만의 적용 팁도 함께 정리해보았습니다.

 

 

다시, 공부머리 독서법 책 표지 ❘ 영유아 책 읽어주기 장면 ❘ 초등학생이 혼자 책 읽는 모습 ❘ 독서다이어리 예시 ❘ 부모가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순간

 

 

📖 제목: 『다시, 공부머리 독서법: 영유아, 초등 저학년 편』
✍️ 저자: 최승필
🏢 출판사: 책그루

 

『다시, 공부머리 독서법』은 『공부머리 독서법』의 실천편으로, 책을 읽어줘야 하는 영유아기부터, 아이가 혼자 책을 읽게 되는 초등 저학년기까지 부모가 어떻게 독서를 도와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언제부터 책을 읽어줘야 하나요?” “혼자 읽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런 부모의 질문에 ‘실전 독서 전략’으로 답해주는 이 책은 읽기의 시작과 독립, 그 전 과정을 부모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여정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시, 공부머리 독서법 책 표지 ❘ 영유아 책 읽어주기 장면 ❘ 초등학생이 혼자 책 읽는 모습 ❘ 독서다이어리 예시 ❘ 부모가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순간

 

👤 저자 소개 – 최승필

최승필 작가는 독서교육 전문가이자, 아이 셋을 둔 아버지로서 실전에서 검증된 독서 교육법을 꾸준히 제시해온 인물입니다.


특히 2018년 출간한 『공부머리 독서법』은 5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공부보다 책이 먼저다”라는 화두를 한국 교육계에 던졌습니다. 그는 단지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읽느냐’, ‘누구와 읽느냐’, ‘읽은 후 무엇을 생각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번 신작 『다시, 공부머리 독서법』에서는 부모가 독서 코치로서 어떻게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아이의 읽기 독립을 돕기 위해 어떤 환경과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자신의 실제 경험과 수많은 강의 사례를 통해 친절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다는 건, 아이가 세상을 해석하는 눈을 갖는 일이다.

 


 

 

 

1부. 영유아 편 - 『책 읽어주기, 이렇게 하면 되나요?』

✨ 왜 영유아기에 책 읽어주기가 중요한가요?

최승필 작가는 『공부머리 독서법』에서 독서가 공부의 시작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번 『다시, 공부머리 독서법』에서는 그 시작점을 더욱 앞당겨, 영유아기부터 부모의 책 읽어주기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구체적으로 다룹니다. 단순히 뇌발달이나 언어능력 향상에 국한되지 않고, 정서적 안정, 관계 형성, 학습 태도까지 영향을 주는 독서의 힘을 강조합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시간은, 단순한 이야기 전달이 아니라 '사랑과 애정'의 시간입니다."

📚 책 읽어주기의 핵심 원칙

  • 반응 중심의 읽기: 내용을 전달하려 하기보다는 아이의 반응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아이가 그림을 가리키거나 질문을 던지면 흐름을 멈추고 그에 응답하는 방식이 중요합니다.
  • 반복의 힘: 아이가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고 싶어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이 과정에서 언어 감각과 예측력, 인지 구조가 탄탄해집니다.
  • 읽기의 루틴화: 하루 중 특정 시간을 정해 책을 읽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리 독서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아이 주도 읽기: 부모가 읽고 싶은 책이 아니라, 아이가 고른 책을 중심으로 읽는 것이 독서 습관을 긍정적으로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실전 팁: 영유아 책 읽어주기 노하우

상황 적용 방법
아이가 집중하지 않아요 책을 읽는 시간보다 책에 대한 대화를 늘려보세요. 아이의 흥미에 따라 내용을 자유롭게 바꾸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 반복해서 읽자고 해요 반복은 학습입니다. 약간씩 표현을 바꿔 읽어주거나 질문을 추가해 변화를 주세요.
책을 찢거나 던져요 책을 장난감처럼 다루는 시기에는 보드북을 중심으로 놀이처럼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레쌤의 적용 포인트 : 유아 엄마라면 이렇게 해보세요

👶 0~2세: 감각 중심의 반복 읽기

  • 추천 책 특징: 의성어·의태어가 풍부하고, 리듬감 있는 책 (예: 『웅진 세이펜북』, 『콩콩이 시리즈』)
  • 읽기 팁: 아이가 책의 소리에 반응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낮이·빠르기·강약을 조절하며 읽어주세요.
  • 적용 예시: “펑펑펑!” 소리가 나올 땐 손뼉을 치며 읽고, 등장인물의 말투를 흉내 내며 읽어주세요.
  • 부모의 역할: 책을 ‘보는 것’보다 ‘듣고 느끼는 것’에 집중할 수 있게, 아이의 리액션에 민감하게 반응해주세요.

🧒 3~4세: 감정 이입과 공감 중심 읽기

  • 추천 책 특징: 등장인물의 감정 변화가 뚜렷하고, 대화체가 많은 책 (예: 『안녕 달토끼』,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 읽기 팁: 등장인물의 표정을 따라 하거나, 감정을 묻는 질문을 던져주세요.
    • 예: “이 친구는 왜 울었을까?”, “너라면 어떻게 했을까?”
  • 적용 예시: 그림 속 인물의 표정을 함께 따라하며 감정을 표현해보세요. 인형을 활용한 역할놀이도 효과적입니다.
  • 부모의 역할: 아이의 감정을 단순히 받아주기보다는, 책 속 인물과 연결 지으며 공감하는 연습을 유도해주세요.

👧 5~6세: 이야기 구조 파악과 상상력 확장

  • 추천 책 특징: 이야기의 시작-중간-끝이 명확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내용 (예: 『알사탕』, 『이상한 엄마』, 『괴물들이 사는 나라』)
  • 읽기 팁: 결말을 이야기하지 않고, 아이 스스로 상상해보게 하세요.
    • 예: “이 다음에는 어떤 일이 생겼을까?”, “다른 방법으로 끝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적용 예시: 책 속 등장인물을 바꿔보는 놀이(예: "만약 이 친구가 윤하였다면?")를 통해 창의적인 이야기 만들기.
  • 부모의 역할: 반복된 패턴의 이야기를 활용해 이야기 흐름을 익히게 하고, 스스로 스토리를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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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초등 저학년 편 - 『읽기 독립은 어떻게 시켜야 할까요?』

📖 왜 초등 저학년기에 읽기 독립이 중요한가요?

읽기 독립은 단순히 혼자 책을 읽는 것을 넘어서, 자기 주도 학습의 출발점이 됩니다. 독서 능력은 이후 수학, 사회, 과학 등 전 과목 학습의 기반이 되며, 그 시기를 놓치면 뒤처지기 쉽습니다. 이 책은 부모가 '언제', '어떻게' 아이를 읽기 독립으로 이끌 수 있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읽기 독립은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고, 세상과의 관계를 스스로 맺게 하는 첫 걸음입니다."

🧩 읽기 독립을 위한 3단계 전략

  1. 읽기 흥미 유도: 좋아하는 주제의 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에 노출되도록 돕습니다.
  2. 읽기 기술 습득: 읽는 속도보다 정확성을 중시하고, 의미 단위로 끊어 읽는 연습을 시킵니다.
  3. 읽기 습관 정착: 매일 일정 시간 읽고 기록하는 루틴을 만들며, 독서 다이어리 활용도 권장됩니다.

📊 읽기 독립 체크리스트

항목 점검 내용
혼자 책을 읽고 내용을 요약할 수 있나요?
책 속 내용을 일상과 연결 지을 수 있나요?
다양한 장르에 관심을 보이나요?
독서 후 감정을 표현하거나 토론이 가능한가요?

🔍 이레쌤의 적용 포인트 : 초등 저학년 엄마를 위한 학년별 읽기 독립 전략

📘 1학년: 그림책에서 창작동화로, 글밥 늘리기 준비

  • 읽기 목표: ‘혼자 읽는 책’에 대한 즐거운 경험 쌓기
  • 추천 책 유형: 글밥이 적당히 있는 창작동화, 익숙한 생활 주제 중심 (예: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슈퍼거북』)
  • 추천 활동:
    • 하루 한 권 읽은 뒤 간단한 말로 요약해보게 하기
    • 읽은 책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활동 (독후 그리기)
  • 부모의 역할: “다 읽었니?”보다는 “어떤 장면이 기억나?” “가장 재밌던 순간은?” 등 감정 중심의 대화를 나눠주세요.
  • 주의할 점: 읽는 속도보다는 ‘재미있게 읽는 경험’이 가장 중요합니다.

📗 2학년: 읽기 흐름 파악과 이야기 구조 익히기

  • 읽기 목표: 이야기 구조(기승전결, 인과관계)와 배경 파악 능력 향상
  • 추천 책 유형: 이야기 흐름이 분명한 책 + 짧은 단편 (예: 『초등학생을 위한 탈무드』, 『콩쥐팥쥐 그림책 시리즈』)
  • 추천 활동:
    • 사건 순서를 카드로 정리하는 이야기 재구성 활동
    • 책 속 주인공에게 편지 쓰기
    • 인물의 성격 분석해보기
  • 부모의 역할: "왜 그런 일이 일어났을까?" "앞 장면과 어떻게 이어져?" 같은 맥락 중심 질문으로 읽기 사고력 자극
  • 주의할 점: 아직 문해력의 기초를 쌓는 시기이므로, 너무 어렵거나 장르 편식이 심해지지 않도록 유도해주세요.

📙 3학년 진입 전: 읽기 독립 완성 + 비문학 영역 확장

  • 읽기 목표: 자기 주도 독서 능력 + 비문학(정보글) 읽기 시작
  • 추천 책 유형: 인물 이야기, 생활 과학, 어린이 뉴스, 그림 없는 동화 (예: 『Who? 시리즈』, 『재미있는 과학 실험책』)
  • 추천 활동:
    • 독서 다이어리 작성 (책 제목, 읽은 날짜, 한 줄 요약)
    • 책 내용을 친구에게 소개하는 활동 (구술 발표, 역할극)
    • 한 주제에 대해 ‘책 2권 비교하기’ 활동
  • 부모의 역할: 독서 습관을 자기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관리자 역할
    • 예: 전용 독서 공간 마련, 독서 스케줄 함께 짜기
  • 주의할 점: 책을 숙제처럼 느끼지 않게 하기. 독서 전후에는 자유로운 대화나 활동으로 마무리해주세요.

📌 초등 엄마를 위한 실천 팁 요약

학년 핵심 전략 부모의 역할 키워드
1학년 글밥 늘리기, 읽기 재미 함께 읽고 감정 나누기
2학년 이야기 구조 파악 생각을 묻는 질문 던지기
3학년 자기 주도 독서 + 비문학 확장 환경 조성 + 독서 습관화

 

📝 이레쌤 한마디

읽기 독립은 아이 혼자 책을 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책과 아이가 ‘친해지게’ 도와주는 부모의 설계입니다.
그 시기를 잘 이끌어주면, 아이는 평생 공부머리를 품고 살아가게 됩니다. 😊

 

📌 최승필 작가의 다른 저서가 궁금하다면 click ✨👉🏻 공부머리 독서법 리뷰 바로가기

 

 


 

독서 교육, 부모의 철학이 먼저입니다

『다시, 공부머리 독서법』은 단순한 독서 지도서가 아닙니다. 부모로서 아이의 성장에 책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 철학을 정립하게 도와주는 안내서입니다. 공부머리를 키우기 위한 독서법이지만, 그 핵심에는 늘 사랑, 관심, 관계가 있음을 저자는 강조합니다. 기존 『공부머리 독서법』을 읽으셨던 분이라면 이번 『다시, 공부머리 독서법』을 통해 '이제 실천할 차례'임을 느끼실 겁니다. 아이가 혼자 책을 읽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라, 책을 통해 삶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일이 부모로서의 진짜 독서 지도임을 새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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