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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쌤의 서재/교육 | 육아

책리뷰 | [완전학습 바이블] 후천적 공부머리를 기르고, 공부 정서를 높이는 방법

by 이레쌤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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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적 공부머리

미시간주립대 잭 햄드릭 교수의 연구팀은 <노력과 선천적 재능 같은 노력 이외의 요소들 간의 관계>를 조사하고 연구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 성과에서 노력이 차지하는 비중을 봤더니, 여러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노력은 기본이고, 선천적 재능 등 기타 요소들이 합쳐져야 엄청난 시너지가 난다는 것입니다. 1만 시간 노력을 쏟는다고 해도 누구나 '김연아'가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교육분야입니다. 교육분야에서 큰 성취를 얻는 데 노력이 영향을 주는 부분은 고작 4%라는 결과입니다. 공부머리 유전자는 없지만, 공부를 잘하는 데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들은 있습니다. 비율적으로 약 10%의 아이들이 바로 공부머리를 타고 태어납니다. 근래에 유행하고 있는 MBTI 이론을 통해 설명하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공부에 유리한 성격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들은 직관력과 사고력을 지닌 분석가 유형이 대부분입니다. 직관적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것들을 좋아하며 잘 이해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는 많은 개념들은 대부분 눈에 보이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입니다. 그러니 이런 아이들이 학교 공부에서도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공부에는 감정적 영역보다는 사실과 지식을 다루는 영역이 훨씬 많기에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이성적인 사고형 머리를 가진 아이들이 공부에 유리합니다. 이외에 나머지 약 90%의 아이들은 공부머리가 없이 태어났습니다. 그렇다면 공부머리 없이 태어난 아이들은 공부를 통한 성공을 실현하는 것을 애당초 포기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연구 결과에서 언급한 '교육'이란 '학술'분야를 다루는 교육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공교육 과정의 학문은 가장 기초를 배우는 기본 과정이기에 공부머리를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어도 누구나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공부머리 유무는 사실 기초 지식을 다루는 공교육에서는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못합니다.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부모가 공부를 열심히 혹은 잘해본 적 있는가.'입니다. 공부를 잘해본 경험이 없는 부모가 아이의 공부를 돕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유전되지는 않지만, 심리사회적인 측면에서는 꽤 높은 비율로 유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공부를 잘해 본 적 없는 부모가 자녀를 공부 잘하는 아이로 양육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단지 조건이 있습니다. 내 자녀가 어떻게 공부하여 성과를 낼 수 있는지 부모는 그 방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정리하면 부모의 올바른 코칭과 자신감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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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아이에게 학습에 대해 코칭해 줄 수 있는 방법의 예시(출처 : EBS 다큐 프라임)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갖춰야 하는 2가지는 '학습방법'과 '학습동기'입니다. 이것은 태어났을 때부터 경험하는 부모와의 상호작용, 대화, 부모의 코칭, 피드백과 같은 부모의 양육방식이 자녀의 학습 방법과 학습 동기의 수준을 결정합니다. 

성적의 성패를 좌우하는 '공부정서'

'공부정서'란 공부에 관한 정서적 경험의 반복으로 인하여 쌓인, 공부를 떠올릴 때 느껴지는 고착된 정서 상태를 의미합니다. 많은 부모들은 아이가 공부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정작 신경써야하는 공부정서에는 많은 심혈을 기울이지 못합니다. 사실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정서입니다. 공부를 좋아하는 아이로 만드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공부정서가 나빠지면 그것은 아이의 학업을 모든 면에서 방해합니다. 공부에 대한 정서가 부정적이므로 그 과정을 인내하는 것이 힘들고 부담스러우며,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조금도 견디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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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반응과 학습 자신감(출처 : EBS 다큐 프라임)

공부정서가 망가지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몇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많은 아이들은 공부를 너무 일찍 시작합니다. 주변의 의식 속에서 이른 나이에 공부하는 것을 시작하기에 공부에 대한 인식이 그리 좋지 못합니다. 더불어 제 수준보다 높은 내용의 것을 선행하여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해도 돌아오는 것은 부모님의 부정적 피드백이니 아이들에게 공부가 좋을 리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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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자신감의 중요성(출처 : EBS 다큐 프라임)

공부정서를 살리기 위해서는 3가지 기본 원칙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먼저, 아이의 발달 상황과 학습 수준을 고려하는 것입니다. 모든 아이는 각기의 모습이 있습니다. 옆집 친구를 따라 학습 계획이 세워지지 않아야 합니다. 내 아이의 특성과 발달에 맞는 학습 방법을 고려하여 공부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아이의 성장을 진정으로 믿어주는 것입니다. 부모가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이 긍정적이고 신뢰가 있어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로 자라납니다. 자신의 노력이 결과를 바꿀 수 있는 믿음이 있는 아이들이어야 공부를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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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와 정서의 상관관계(출처 : EBS 다큐 프라임)

마지막으로 부모가 학습에 대해 먼저 배워보는 것입니다. 아이가 문제 상황에 직면했을 때 회피하지 않고 상황을 직시하고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역할입니다. 아이에겐 부모의 정서적 지지와 공감과 함께 합리적인 코칭이 필요합니다. 부모이기 전에 인생의 선배로 쌓아온 사회적 자산의 이야기들이 아이가 이 세상을 더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한 토대로 삼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엄마표 완전학습

아이들의 공부정서는 부모님이 아이의 공부에 관여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망가집니다. 물론 부모님들이 아이를 망가뜨리기위해서 공부에 관여하는 것은 아닐 것임에도 도와주려는 그 마음이 어느새 아이들의 공부정서를 망가뜨리는 주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아이들이 고통받는 것은 물론이고 부모님까지 고통받게 됩니다. 아이가 자신이 기대한 만큼 성장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좌절하고 우울해지고 무기력해지면서 절망이 찾아옵니다. 아이의 실패를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자책하는 부모님들이 많아집니다. 엄마표 학습이란 '엄마의 도움을 받아 아이가 자기 주도적으로 학교 수업과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완전학습을 수행하는 일'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학습의 주체는 부모가 아닌 아이에게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부모는 코치의 역할일 뿐 필드에서 온전히 경기를 뛰는 것은 아이가 됩니다. 아이는 주도적으로 경기를 이끌어 가야 합니다. 코치가 필드에 함께 뛰지는 않으니까요. 이 책은 대한민국 부모들이 제 아이들의 공부정서를 어지럽히지 않으며 학업을 도울 수 있는 완전학습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학습 정서를 올바르게 세워야 하는 이유(출처 : EBS 다큐 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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